009 이스타니아 이야기

강아지족은 대체로 중무장을 성호하는 바이지만 중무장병만으로는 정찰, 보급선유지, 적 보급선 차단, 원거리 전투, 기동전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무장 병과의 유효성도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따라서 강아지족의 주력은 어디까지나 중무장 보병인 군단병과 중무장 기병대이지만 그들의 표준연대와 그 상위조직인 군단, 방면군은 그 휘하에 경기병과 장궁병, 경장정찰병 등 충실한 경무장 전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강아지족 경기병은 비록 경기병이라고는 하지만 타 종족의 경기병에 비하면 상당히 중무장을 한 편으로 보통 경기병들은 가죽이나 사슬흉갑을 걸치는 데 비하여 공화국 경기병은 플레이트 흉갑에 타원방패를 지니고 있어 투사무기에 강하고 철저한 훈련을 받았는지라 근접전에도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무장은 날길이 90cm의 기병도와 타원형의 방패, 투구와 플레이트 흉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필요하면 2.9m길이의 장창을 소지할 수 있다. 공화국 경기병은 대체적으로 타 종족의 경기병과 같이 정찰, 색적, 전투 종반의 적 추격 등의 업무를 담당하지만 때로는 기병전력이 부족할 시에는 장창을 꼬나쥐고 적 전열에 대해 기창돌격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물론 중기병의 기창돌격보다는 위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여차하면 써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후문. 이 때문에 여우왕국은 초기에 쓸만한 보병전력이 시도때도 없는 랜스차징에 거지 반 쓸려나가는 바람에 요새수비에 쓸 보병이 부족해 멀쩡한 요새들을 전부 강아지족에 내어주고 후퇴해야만 했다.  


이 그림은 고등학교3학년 당시에 그린 그림으로 '대개혁'이전의 강아지족 경기병을 그린 그림이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트 흉갑을 어깨끈으로 고정하고 문양이 들어가 있는 등 전체적으로 초기 설정이 많이 들어간 그림이다. 말은 잘 못 그리는 고로 오스피리社의 멘 엣 암즈 중기 비잔티움 군대의 그림에서 도용했으며(사실 그냥 모니터에 대로 배꼈다-_-;;;;;;) 나머지는 창작. 여담이지만 지금도 말은 못 그린다. 기병을 그릴 때 멧 엣 암즈를 무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래저래 예전 추억이 가득한 그림이다. 

덧글

  • 스토리작가tory 2010/07/14 19:18 #

    간지 프랑스 기병대의 기상이ㅎ
  • 모에시아 총독 2010/07/15 00:54 #

    사실 이 경기병을 디자인 할 때는 프랑스의 퀴라시에 기병을 생각에 넣고 있기도 했습니다.
  • 스토리작가tory 2010/07/14 19:21 #

    확실히 기병이라면 화살이나 창에 대비해 사슬은 안입는게 낫겠네요
  • 모에시아 총독 2010/07/14 23:55 #

    그런데 실제로 많은 기병이 -경기병, 중기병을 막론하고- 사슬갑을 많이 착용했습니다. 중세초기에는 사실상 가격대비 믿을 만한 방어구가 사슬갑이었고 많은 기병들이 방패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투사무기나 창의 관통성을 방패로 커버하기도 하죠. 물론 나중가서 플레이트갑이 어느정도 나오면 사슬갑은 경기병들이 많이 입고 다니지만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