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이스타니아 이야기

예전에 강아지족 경기병 포스팅에서 말한 바 있지만, 강아지족은 중장기병 외에도 충실한 경기병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족 군대가 '대개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을 때, 경기병 또한 세세한 변화가 있었다. 이 그림은 예전에 그렸던 장궁병과 비슷한 시기에 그렸던 경기병으로 강아지족 경기병을 '대개혁'이후의 버전으로 바꾼 것이다.


바뀐점은 먼저 갑옷이 어깨끈으로 고정하던 문양을 세긴 플레이트 흉갑에서 좀 더 사실에 가까운 플레이트 흉갑으로 변했고, 주 무장이 기병도에서 부주(Vouge)로 변경되어 돌격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기병검은 부무장으로 휴대하고 있고. 방패 역시 타원형의 상반신을 가릴 수 있던 큰 타입에서 팔각형의 작은 것으로 교체되었다. 


이 그림은 경기병의 승마버전이다. 돌격전을 상정해 놓고는 안장이 평범한 경기병 타입이라 지금보면 좌절감이다. (원래 충격기병 안장은 앞뒤에 높게 솟은 요철같은 게 있어서 기병을 돌격시의 충격에서 낙마하지 않게 보호해 주어야 하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 설정은 곧 폐기되고 말았다 ;ㅁ;  예전에 네이버 부흥카페에서 이 그림을 올렸을 때, 중세사와 ,기사에 밝으신 미스트님께서 이 기병의 비 현실성을 지적해 주셨기 때문이었다. 정리하면

1. 부주는 보병이 양손으로 사용하는 무기이며 기병이 돌격전에 사용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2. 작은 방패는 육박전용인데 이러면 투사무기에 대한 내성이 떨어진다.

이 외에도 기타 지적사항이 있었지만 저 2개가 가장 핵심이었다. 즉, 이 그림은 '경기병'으로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설정은 폐기되었고 지금까지는 별 다른 진전이 없다. 최근에는 여우족으로 구성된 보조군 기병이 강아지족 경기병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가설정도 나왔다. 아직 미정이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좀 크다.......

핑백

덧글

  • 도마뱀 2010/08/21 11:34 #

    기병용 보조무기라면 환도형태의 베는무기는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말이 달리는 속도를 이용할수있는건 베는힘이 좋은 칼이 어울릴것도 같고....
    돌격전이라고하면 거의 랜스챠지[이봐]를 생각하겠지만 둔기와 검의 조합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말이죠~
  • 모에시아 총독 2010/08/21 12:58 #

    안 그래도 경기병의 트렌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사브르(세이버)의 채용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아직 경기병은 최신 이미지가 없는 상태라 좀 더 설정을 가다듬어 보아야 겠지요.
  • 미스트 2010/11/18 09:46 #

    으익? 제 옛날글에 키워드 검색으로 연결 되어 있길래 들어와 봤습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데미-랜서들처럼 방패 없이 랜스를 사용하는건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가죽제 (다소 얇은) 원형방패를 사용하는건 어떨지..... ...
  • 모에시아 총독 2010/11/20 20:42 #

    데미랜서 컨셉은 야옹이족 기병에서 사용중이라서요. 아니면 그 컨셉만 가지고 미스트님 말씀처럼 얇은 가죽방패를 쓰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