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6-대대(Cohort)의 탄생 PART.1 이스타니아 이야기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엔 좀 방어력이 높은 처자들을 목표로 샤프를 휘둘렀습니다만 여태까지 그래와코 아페로도 께속 그럴테지만 매우 미묘한 수위와 미묘한 차림을 한 아이들이 나왔군요. 음........그런데 그림을 그리던 도중 문득 이대로 그림만 올리면 재미가 없어서 내친 김에 설정도 하나 끼워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어쨰 설정을 짜다보니 매우 길어져 설정을 두 파트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음번 짤방은 강아지군으로 참전한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누가 나오냐고요? 그야 여기 안 나온 애들이겠죠 뭐.......


그럼 설정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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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카라프라우니 전쟁(이후 카라프라우니 전쟁이라 칭함) 이전 강아지 왕국군의 보병편제는 십인대-백인대-중대(백인대X2)-연대(중대X10)순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연대의 상위제대인 군단은 보병연대와 기병연대 그리고 공병대와 같은 군단 직할대를 거느리고 있었고 이러한 군단들이 모여 하나의 방면군을 이루었습니다. 대륙 내 다른 국가들이 제대로 된 국가의 기틀조차 잡지 못하고 버둥거릴 당시부터 이러한 정교한 편제를 통해 강아지 왕국은 대규모 군대를 무리없이 운용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인구압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확장해야 하던 강아지 왕국의 확장정책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던 강아지 왕국은 남서부 산악지대에서 예상치 못한 저항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그 옛날 어딘지 모를 다른 대륙에서 이주해와 오랫동안 거주해 온 카라프라우니족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강아지족은 사절단을 보내 언제나 그러했듯이 침공에 앞서 '정중하게' 퇴거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그 땅에서 살아와 이제는 주인이나 다름없는 카라프라우니들에게 강아지족의 퇴거요구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강아지 왕국은 원정군을 파견한 이상 전쟁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카라프라우니족의 퇴거불응에도 별로 놀라지 않고 곧 양 세력은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강아지 왕국군에게 있어 그 전쟁은 그리 오래갈 전쟁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절단의 보고를 토대로 원정군 사령부는 카라프라우니족이 기껏해야 1,000여명도 안될 것이라고 보았고 (실제로는 2,000여명) 그 중에서 전사로 동원할 수 있는 구성원은 200여명이 전부일 것이라고 (실제로는 500여명) 생각했습니다.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그 당시 강아지 왕국 원정군이 2개군단, 2만여명임을 생각해봤을때 이 정도 오차는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강아지 왕국군은 치명적인 실책들을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는 자신들이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평지를 버리고 카라프라우니족의 홈그라운드인 산악지대로 군대를 진격시킨 점. 다른 하나는 카라프라우니족의 거주지를 찾기 쉽게 한다는 이유로 군을 연대별로 분산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원정군 사령관이자 국왕의 최측근이었던 아르베니우스는 실전경험이 풍부한 사람이긴 했습니다만 그의 실전 경험은 모두 평지에서 비무장했거나 빈약하게 무장한 여우족을 토벌하면서 쌓은 것이라 지금과 같은 산악전에는 문외한이나 가까웠습니다. 게다가 그는 저돌적이긴 했지만 그리 꼼꼼한 성격은 아니었는데, 이는 확실히 총사령관급에서 문제가 되는 사항은 아니었습니다만 문제는 그의 옆에서 조언을 해주어야 할 참모진이 산악전에 젬병인데다 초기 군을 분할할때 각 연대로 파견되면서 지휘관을 보좌할 사람이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형적인 문제도 심각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카시움 산의 수목은 빽빽하기 그지 없었고 이는 중무장한 왕국군의 진격을 상당부분 저지하는 효과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인접제대와의 연락망 구축에도 애로사항을 만들어냈습니다.


카라프라우니족은 예전에 강아지족 사절단을 맞이했던 거처가 이미 발각되었기 때문에 그곳을 방기하고 숲 깊숙한 곳으로 거처를 이동시켰습니다. 그렇기에 움직임이 둔중한 강아지 왕국군으로서는 카라프라우니족이 숨어있는 곳을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숲으로 인해 기병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효과적인 정찰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왕국군은 미로같은 숲에서 헤메는 꼴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참다못한 총 사령관 아르베니우스가 분노를 터트렸고, 휘하 연대장들은 기병 정찰을 대신하고 색적을 강화하기 위해 휘하 연대를 또다시 중대단위로 쪼개어 수색을 지시했습니다. 원래 이러한 분할은 잘못할 경우 적에게 각개격파 당하기 딱 좋은 방법이었지만, 연대장들을은 카라프라우니족이 자신들을 두려워하여 꼭꼭 숨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으며 만약 일이 잘못되어 카라프라우니족이 한 중대를 습격해도 200명 대 200명이라면 잘 무장하고 훈련받은 왕국군 중대가 밀릴리는 없으니 그 틈에 인접중대들이 모여 카라프라우니족을 분쇄하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카라프라우니족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런 알량한 생각들은 모두 헛소리였음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대규모의 강아지군을 피해 계속 후퇴하던 카라프라우니족은 왕국군이 제대를 중대단위로 쪼개어 운용하자 드디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카라프라우니족은 500여명의 전사대를 100여명과 400여명의 두 제대로 나누어 100여명으로 이루어진 제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강아지군의 시선을 끔과 동시에 각 중대간 연락을 차단하였으며 400여명으로 이루어진 본대는 목표로 점찍은 중대 주변에서 온갖 괴성을 지르고 활, 돌 등의 투사무기를 던져 중대의 진격을 최대한 막기위해 분투했습니다. 그러자 인접제대와 연락이 차단되고 밤낮으로 카라프라우니들의 괴롭힘에 시달린 강아지족 중대들은 그 자리에서 돈좌되는 경우가 늘어났고 결국 얼마 안 있어 거의 대부분의 중대가 그 자리에 고착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상황이야말로 카라프라우니족이 가장 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400여명의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은 야간에 은밀하게 숲을 돌아 이제는 인원이 별로 없는 원정군 사령부를 바로 습격하였습니다. 숲 속이긴 하지만 그래도 후방이라는 생각때문이었는지, 당시 원정군 사령부에는 사령관과 급양참모를 비롯한 비전투 계열 참모 몇명 그리고 근위대 2개 중대가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포진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 근위대 1개 중대와 1개 백인대는 전방에서 고립되고 돈좌된 중대들이 아우성을 치자 지원병력으로 나가 있었고 사령관을 지키던 병력은 1개 백인대가 채 안되는 병력에 그것도 진지를 지킨답시고 십인대별로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자 카라프라우니 전사 400여명은 일제히 함성을 외치며 돌격하였고 예상치 못한 야습에 근위대는 무엇하나 해보지 못하고 빠르게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 난전 중에 총사령관 아르베니우스가 목숨을 잃었고 참모 다수가 전사하는,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진짜 재앙은 이제부터였으니, 이 와중에 후방에서 일어나는 소란에 전방의 연대들은 무슨 일인지 몰라 혼란에 빠져 있었는데, 곧 안있어 카라프라우니족이 중앙을 맡고 있는 연대사령부 앞으로 총 사령관과 참모들의 목을 던지자 결국 중앙에 배치된 연대는 그제서야 후방서 무슨 사태가 났는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혼란에 빠진 중앙의 연대장은 좌우의 다른 연대들에게 연락을 취함과 동시에 후퇴하여 일단 산을 벗어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이 끝까지 잘못되려 했는지, 인접 연대에게 연락이 가기도 전에 중앙을 맡던 연대가 후퇴를 시작했고 이 때문에 인접 연대들은 상황파악도 하지 못한체 자기들의 측면이 비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중앙에 배치된 연대도 최선은 다 했지만 휘하 중대 중에 연락이 닿은 중대, 연락이 닿지 않은 중대가 있어 후퇴 자체가 혼란에 빠져버려 작전상 후퇴는 어느새 무질서한 퇴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때를 노려 카라프라우니족은 병력을 합친 후 다시 150여명의 3개 전대로 쪼개어 후퇴하는 강아지 군대를 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후퇴하는 와중에 등 뒤에서 공격을 받자 중대들은 일대 혼란에 빠졌고 그 와중에 총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퍼져나가자 각 중대들은 연대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일제히 산을 벗어나려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미 각 중대들이 너무 분산되고 연락이 닿지 않아 연대들은 휘하 중대를 통제하기는 커녕 도대체 자기 부대들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몰랐으며 이런 상황에서 카라프라우니족 습격대가 신출귀몰하게 여기저기서 습격을 개시하자 강아지군은 결국 무질서한 패주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전열마저 붕괴되어 좁디좁은 산길을 두고 수백, 수천명이 서로 먼저 내려가려고 아우성을 쳤으며 심지어는 아군을 습격하여 길을 열려는 자들까지도 생겨나 혼란상이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시대를 통털어 이렇게 무너져 내린 군대가 경험할 상황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무자비한 학살극. 그야말로 여기저기서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이 도망치는 강아지 군대를 학살하고 있었고 전위 군대가 무너지자 그 여파가 후위군대에게로 전염, 그야말로 피의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날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담은 강아지 왕국 역사에 의하면 그야말로 피가 강이 되어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고 여기저기서 아직 죽지않은 부상자들의 절규가 울려퍼지는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평지로 나오자 그동안 평지에서 대기하던 기병대가 출동하여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이 더 이상 학살극을 벌이지 못하도록 차단하긴 했습니다만, 이미 산으로 들어간 보병대의 60%가까이가 사상당한 직후라 강아지 원정군은 전멸당한 것이라 보아도 무방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의기양양하게 카라프라우니족에게 도전한 첫번째 강아지 왕국 원정군은 그야말로 한줌도 안되는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에게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이 전멸소식은 파발을 타고 강아지 왕국에 신속하게 전파되었으며 왕국은 경악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동안 승전도 많았지만 패전도 많았고 그 중 몇몇은 참패라고 기록될 만큼 큰 패전이긴 했지만 원정군이 통체로 날아가 버리는 이러한 패배는 당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 왕국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패배는 있을지언정 패전은 있을 수 없다는 강아지족의 오랜 전통에 따라 왕국은 복수전을 감행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하야 그 다음해에 또다시, 왕국군은 4개군단 4만여명의 원정군을 출발시켰습니다.

(PART.2 에서 계속) 


일러스트: 제3차 카라프라우니 전쟁 당시 강아지 왕국군 노획장비로 무장한 카라프라우니 전사들

a. 베테랑 카라프라우니 전사

이 베테랑 카라프라우니 전사는 카라프라우니 전사들 중에서도 최선두 전열에서 돌격을 전담하는 정예전사였습니다. 이들은 흔히 '목이 없는 자'라고 불렀는데, 전투중에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용맹하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었습니다. 그림의 전사는 강아지족 경기병이 쓰던 창을 짧게 자른 것을 주무장으로, 강아지군 중장보병이 사용하던 투창을 재생한 투창을 부무장으로 휴대하고 있습니다. 방패는 강아지족 경기병이 쓰던 방패인데, 헤진 가죽을 새로 여러번 교체한 탓에 원래 방패 전면에 새겨진 무늬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리에 걸친 각갑은 역시 강아지족 중장기병에게서 노획한 노획품입니다.

b. 카라프라우니 전사

2차 전쟁 이후로는 일반 카라프라우니 전사들도 강아지군으로부터 노획한 장비를 다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전사는 강아지족이 남긴 기록인 '카라프라우니 전쟁기'를 통해 복원한 것으로 노획한 기병검과 중장보병 방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망토는 브로치가 중앙에 위치하는 카라프라우니식이지만 천 그 자체는 역시 강아지족으로부터 노획한 것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베테랑 전사의 뒤쪽에서 베테랑 전사의 측면과 후면을 엄호하는 역할을 맡다가 경험이 쌓이면 베테랑 전사가 되어 선두열로 나서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c. 카라프라우니 창기병

강아지족과 두번에 걸친 전투를 치르면서,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은 승리의 대가로 약 200여필의 군마를 노획하였습니다. 하지만 군마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던 카라프라우니 전사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몰랐고 더더군다나 군마를 사육하는 방법에 무지했기에 결국 겨울을 거치고 그 다음해까지 살아남은 군마는 채 70마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차 전쟁을 앞두고 카라프라우니들이 무너지면 그 다음은 자신들의 차례라는 것을 직감한 주변의 여우족 마을과 도시들이 그녀들에게 군마사육법 및 관리법, 기병운용법등의 물밑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3차 전댕이 시작될 즈음에는 카라프라우니들도 60여기의 창기병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들이 든 창은 대부분이 강아지군으로부터 노획한 기병창이었으며 대부분의 창기병은 방패를 들지 않고 창만 든 경우가 많았지만 그림의 창기병은 운 좋게 노획한 강아지족 중기병의 방패를 들고 있습니다. 방어구로는 어깨에 다조립 어깨 보호대를, 복부에 원형 청동판을 가죽띠로 고정시켜 놓았는데, 어깨 방어구는 강아지군 중기병으로부터 노획한 것이고 원형 청동판은 카라프라우니족의 의식에 사용되던 청동거울을 긴급하게 차출하여 방어구로 전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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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쓰다가 급 지치네요. 이게 몇번째로 글 지우고 다시쓰는 거야 ㅠㅠ

덧글

  • 리리안 2011/08/26 13:07 #

    오오 카라프라우니족~~. 뭔가 로마 vs 삼니움 족 비슷하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3:19 #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게 나갈 예정입니다. 일단은 삼니움 전쟁기도 참고하고 있지욤.
  • 터미베어 2011/08/26 13:12 #

    베테랑 카라프라우니 전사는 왠지 목이 잘려 마미당할꺼 같.(야)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3:19 #

    그래서 이들을 부르는 명칭도 본문에 있듯이 '목이 없는 자' 라늣.
  • Frameworks 2011/08/26 16:14 #

    기왕에 하신 김에 카즈미 마기카랑 오리코 마기카의 처자들도......(...)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6:23 #

    그 처자들은 어떻게 생긴지를 몰라서...게다가 성격도 모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구현해야 할지 좀 막막하지욤. 일단 다음 짤방은 본편 캐릭터 중 여기 안나온 주캐 3명이 되겠습니다. 왜 3명이냐구요? 그 답은 다음에~
  • 安作 2011/08/26 16:22 #

    오오미 쿄코랑께 우월한 창기병이랑께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6:24 #

    방패만 안 들었으면 딱 정체성 부합인데 그게 좀 아쉬움여.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6:25 #

    아, 그리고 죄송한데 '오오미'나 그런 어투는 좀 자제를.....그게 별로 안좋은 기원을 가지잖아요. 그래서.....
  • 安作 2011/08/26 16:31 #

    응? 지역감정 유발같은건 상관없어요.
    나만봐도 아버지는 전라도 어머니는 충청도 그리고 사촌들은 경기도
    나는 순수 부산토박이임다.

    이건 디씨놈들이 하도 지껄여대서 그렇지(...)


    음. 경상도로 바꿀까나.
  • 로자노프 2011/08/26 17:14 #

    근데 동맹군 입장에서야 눈요기에는 좋겠습니다만.... 적이 작정하고 엄청난 양의 궁수, 석궁병을 갖고 출전하면 모조리 학살당할듯.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7:18 #

    아무래도 숲이다보니 궁수운용에 애로사항이 꽃폈던 문제가 있었지욤. 궁수들이 집결할 장소가 협소했을 뿐만 아니라 기껏 화살을 날려도 화살들이 나무가지등에 맞아 관통력등을 상실하는 문제가 많았거든요.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17:23 #

    그리고 화살이라는 게 사실 경무장한 적을 사살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리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고대 후기에 로마군 궁병대가 거의 벗다시피한 게르만인 전사들을 향해 화살을 쏘았지만 그리 효과적이었다고 말하긴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 이레아 2011/08/26 19:58 #

    지면 죄다 마미당하는 겁니까... 후덜덜?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22:42 #

    그래서 필사적으로 싸웠죠. 마미당하지 않기 위해.
  • 나아가는자 2011/08/26 21:12 #

    재밌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글 부탁드립니다.
  • 모에시아 총독 2011/08/26 22:43 #

    넵 환영합니다^^
  • 檀下 2011/08/29 14:40 #

    카라프라우니족의 토템은 하늘에서 내려온 흰 토끼였군요!


    보통 부족민들이 문명화된 군대와 충돌한 뒤에는 재밌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죠. 빠따로 변모한 개머리판이라든가 연발소총을 말 위에서 쏘아대는 변태적인 전술이라든가, 신대륙 원주민이 모티브라니 인디언 전쟁의 내용이 떠올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 모에시아 총독 2011/08/29 20:16 #

    그렇습니다. 카라프라우니족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흰 토끼와 계약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뭐, 이 정도로 하구요-_-;;;;; 사실 후일담을 풀자면 카라프라우니족 또한 그런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언젠가 쓸 날이 오겠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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